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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선균 배우가 경찰에게 협박당하고 5000만원을 뜯긴 사건과 최근 구속된 여성이 유흥업소 실장을 협박한 해킹범과 같은 사람인 것으로 보고된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와 관련해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근 공갈 등 혐의로 구속된 여성 B씨(28세 여성)가 유흥업소 실장 A씨(29세 여성)를 협박한 해킹범임을 사실상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A씨를 협박한 해킹범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B씨를 오는 5일 검찰에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로 송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선균씨를 협박하여 3억원을 뜯은 혐의인 A씨도 함께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 공갈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작년 9월에 "모르는 해킹범이 우리 관계를 폭로하려 한다. 돈으로 막아야 할 것 같다"며 이선균씨로부터 3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달 뒤 B씨도 이선균씨에게 직접 연락해 2억원을 요구하며 비슷한 협박을 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B씨는 5000만원을 받아 간 사실이 확인되었다.

B씨와 이선균씨는 당시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그러나 B씨는 이선균씨에게 연락해 "(마약을 투약한) A씨를 구속시킬 건데 돈도 받아야겠다. A씨에게 준 돈 3억원을 모두 회수하고 내게 2억원으로 마무리하자"고 협박했다.

경찰은 A씨가 주장한 해킹범의 존재를 조사했으나 제3의 인물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친하게 지냈던 A씨를 협박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B씨는 혐의를 받아 실형을 선고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건은 계속 수사 중이며, 추가적인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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