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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에서 살인 예고글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경찰이 대응하여 글 작성자 18명을 검거했다고 밝혀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5일 현재로서 18명의 살인 예고글 작성자가 검거되었으며, 이는 전날 대비 12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현재까지 경찰이 조사 중인 살인 예고글은 최소 40건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건은 지난달 21일에 발생한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이후에 더욱 빈발하였다. 해당 사건 이후에는 경기 성남시 서현역과 경기 하남시 미사역 등에서도 살인 예고글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서울 용산, 왕십리, 성남시 모란역, 경기 의정부역에서 살인 예고글 작성자를 붙잡았다.

가장 최근에는 경기 하남시 미사역 일대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피의자가 검거되었다. 이 피의자는 중학생이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심심해서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또한, 지난 4일에도 왕십리역에서 살인 예고글을 작성한 20대가 잡힌 사례가 있었는데, 이 역시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이와 같은 살인 예고글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그러나 유동 IP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추적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살인 예고글 작성자들에게 협박 또는 특수 협박 혐의를 적용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고려하여 살인 예비음모죄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무분별한 예고글 게시행위는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경찰력을 낭비하므로 자제를 당부한다"며 "경찰은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모든 능력을 집중하여 신속하게 검거하고 강력하게 형사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경찰은 살인 예고글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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