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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 의혹" 경찰, 현직 교사와 대형 입시학원 수사 중

경찰은 수능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와 대형 입시 학원들 사이에서 문제를 거래한 의혹과 관련해 총 75건을 수사 중에 있다. 이번 수사에는 시대인재,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등 주요 입시학원들도 수사 대상으로 올랐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사교육 카르텔"과 행정적 부조리 관련하여 각각 6건과 69건을 수사 중에 있다. 이러한 수사 대상은 교육부의 수사 의뢰뿐만 아니라 경찰 자체적으로 입수한 첩보나 직접 고발된 사건들도 포함되었다.

경찰은 지난 11일, 3대 입시학원 중 하나인 시대인재를 압수수색하고 고강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된 피의자들이 최소 수십 명 이상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는 지난달에 사교육 업체 21곳을 대상으로 "사교육 카르텔" 관련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이 의뢰에는 시대인재,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등 주요 입시학원들도 포함되었다. 이들은 수능 출제위원 경력이 있는 교사들에게 돈을 주고 얻은 킬러문항 등으로 족집게 교재를 제작하여 팔거나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입시학원과 현직 교사들 간의 부정한 문제 거래를 철저히 조사하고자 한다. 입시의 공정성과 정직성을 위해 적극적인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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