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경찰, 묻지마 흉기 난동에 테러대응 선언

경찰은 묻지마 흉기 난동을 사실상 테러행위로 간주하고 강력 대응에 나선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오후 대국민 담화를 열고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 경찰은 흉기난동 범죄 발생 시에는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경찰관에 대한 면책규정을 적극 적용할 것이다. 권총은 사용 전 구두 또는 공포탄으로 경고하되, 현장상황이 급박할 경우 부득이하게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테이저건 등은 폭력적 공격을 행사하거나 도주하는 현행범·중범죄자를 체포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흉기소지가 의심되는 사람 등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 검문검색도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살인 예고 및 협박 게시글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인터넷 모니터링을 강화해 게시글 삭제 및 차단 조치를 병행하여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범행 영상의 확산을 막을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