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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 불송치 결정

경찰은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후,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한 지드래곤을 혐의 없음으로 다음주에 불송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기반으로 지드래곤이 작년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심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지드래곤과 함께 강남 유흥업소를 방문한 연예인들과 유흥업소 직원 등 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였지만,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지드래곤은 간이 검사를 받은 후 정밀 검사에서도 마약 투약 여부를 부인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경찰 입건 이후 계속하여 혐의를 부인해왔다. 지난달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고 강조하였으며, 조사를 마친 후에도 "이제부터는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를 빨리 규명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정에 따라 지드래곤은 다음주에 불송치되어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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