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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김길수 탈주 사건 조사 결과 확인 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법무부는 김길수 탈주 사건과 관련하여 현재 경찰 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탈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교정기관의 과오가 있다면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길수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경찰은 그를 대상으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길수에게 도주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형법 제145조는 "법률에 따라 체포되거나 구금된 자가 도주한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길수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되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인해 지난 2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러나 김길수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경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소재 병원에서 화장실 사용을 이유로 수갑을 풀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흘간의 도주 끝에 김길수는 전날 9시 25분 의정부시에서 다시 경찰에 붙잡혔고, 교정 당국은 김길수에게 현상금 1000만원을 걸기도 했습니다.

김길수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으로 도주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 주장이 신뢰할 만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은 김길수가 경찰에 잡히기 전에 자신의 소유 집을 임대차 계약하고, 계약 잔금 1억 5000만원이 오는 10일에 지급될 예정이라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김길수가 해당 계약금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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