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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살인예고 글 399건을 발견하고 작성자 17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20명은 구속됐으며, 1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살인예고 글로 인해 경찰은 수사와 수색 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15일에는 11세 초등학생이 아이돌 가수 콘서트에서 칼부림 사건을 예고하는 글을 SNS에 게시했고, 경찰은 이를 신속히 수사하여 법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경찰은 형사처벌이 면제되는 촉법소년이라도 범죄 혐의가 인정될 경우 관련 법원 소년부로 직접 송치하여 소년보호처분을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고척스카이돔 칼부림 사건의 초등학생 범인도 검거되어 소년부로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장난으로 올린 글 하나에도 경찰의 수사 및 수색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상황이라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은 계속해서 적극적인 대응과 예방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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