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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 선포

지난 주 동안 연이어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강남역을 현장방문하며 경찰력을 최대한 투입해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 백화점인 AK플라자 분당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내일 오후 7시 강남역에서 한남 40명 정도 찔러주마"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었다. 이를 비롯하여 이날 오전 2시쯤에는 "오늘 오후 7시에 강남역에서 100명 죽일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러한 게시글을 통해 살인을 예고하는 글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게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예고된 장소에 경찰력을 배치해 순찰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특히 완전무장한 경찰특공대 전술요원(SWAT) 99명을 전국 총 13개청에 분산 배치하며 흉기난동 범죄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공공장소에 경찰력을 최대한 활용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흉기소지 의심자와 이상행동자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 검문검색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흉악범죄에 대한 대응에서 총기와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지속적인 흉기 난동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은 흉악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의 노력과 시민들의 주의와 협조가 함께하면 흉악범죄를 잡기 위한 노력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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