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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지역 폭우 실종자 수색 도중 해병대원 사망

경북 예천지역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해 실종된 20대 해병대원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20일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전날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에서 실종된 해병대원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경북 119특수대응단의 호명면 월포리 고평대교 하류 400m 지점에서 발견되었으며, 시신은 해군 포항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순직한 해병대원에 대한 영결식을 해병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모 일병은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병대는 유가족과 협의한 후 장례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채 일병은 전날 오전 9시 3분쯤 동료들과 함께 실종자 수색을 위해 탐침봉을 이용하여 하천 주변을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했습니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발견 시점에서 채 일병은 물 밑에 엎드린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해병대 군복을 입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에서는 구명조끼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무리한 수색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석관천 보문교 인근에서는 비 피해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탐침봉을 이용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급류에 휩쓸리면서 3명의 해병대원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전원이 구조됐지만 채 일병 한 명은 실종되었습니다.

해병대는 이번 사건을 군인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해병대는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작업 시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관련 규정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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