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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오인 신고로 중학생이 크게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해당 남성을 추적하기 위해 인근 지구대 인력과 형사들을 동원했습니다. 하천에서 검정 후드티를 입고 이어폰을 착용한 중학생 A군이 형사들에게 붙잡혀 구금되었습니다.

당시 A군은 하천가 인근 공원에서 축구하던 아이들을 지켜보다가 다시 달리려 했으나, 아이들이 경찰에 이를 신고한 것입니다. 형사들은 A군을 추적하면서 A군이 도주한다고 생각하여 진압을 시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A군은 넘어져 크게 다친 상태이며, 머리, 등, 팔, 다리에 상처가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A군이 단순히 운동을 즐기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A군은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그날도 그저 평소처럼 운동을 위해 하천가를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A군의 부모는 경찰의 무리한 진압으로 인해 아이가 다치게 된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올바른 신고 접수와 대응 과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사례입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엄중히 조사과정을 거친 뒤 대응해야 하며, 무분별한 진압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대응과정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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