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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백화점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가 20대 초반의 배달업 종사자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 피의자는 현재 피해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경찰은 그의 정신병력 및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 중이다. 사건 당일 오후 6시 9분에 긴급체포된 이 피의자는 차량에서 내려 백화점으로 들어가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에는 다른 피의자가 있을 수도 있었지만, 경찰은 피의자가 1명임을 확인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피의자는 다크 컬러 후드와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피의자는 백화점 내부의 1층과 2층을 뛰어다니며 시민들을 위협하는 행동을 벌였다. 이번 사건으로는 총 1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4명은 차와의 충돌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불안과 걱정을 호소하고 있다. 한 부모는 자녀가 해당 지역의 학원에 다니는데 무섭다며 안심을 위해 데리러 갔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고등학생은 신림역에서 발생한 비슷한 사건을 목격한 경험이 있어서 더욱 경각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부상자를 구조하여 지혈하는 시민도 있었다. 이 같은 사건은 합리적인 대응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사례로 여겨져야 한다. 경찰은 더 많은 정보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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