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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촉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하여 경기도와 경기도시주택공사(GH)에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영기 정무수석은 최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어진 LH 아파트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철근 누락이 주거환경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양주 회천(A15 임대·880세대) 아파트의 경우 철근 설치가 필요한 기둥 154개 전체에서 누락이 확인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기 정무수석은 서울도시주택도시공사(SH)가 최근 5년 내 준공되거나 현재 설계·시공 중인 무량판 구조 건축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이상이 없음을 발표한 것에 대해 경기도와 GH도 도내 공동주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 위에 지붕을 직접 얹는 방식으로, 건설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둥과 맞닿는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어 구멍이 생길 수 있으므로, 완충 역할을 하는 전단층을 넣고 이를 보강하기 위해 전단 보강근(철근)을 설치해야 한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된 아파트 15곳(도내 6곳)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양주 회천, 수원 당수, 오산 세교2 등 경기도 6개 지역이 철근 누락 아파트에 포함되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주민의 안전과 안정한 주거 환경을 위협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그들은 이번 사건으로부터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해 미리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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