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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실적과 신작 게임 기대감에 따라 게임주들의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유저의 이탈로 인해 실적이 감소하고 있으며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넷마블 등은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게임 업체별로 실적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게임주들 내에서도 적절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에서는 연이어 엔씨소프트의 실적 전망을 낮추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3% 감소한 5115억원으로 전망되고, 영업이익도 79.4% 줄어든 504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적 전망치는 1개월 전에 비해 22% 하향 조정되었다.

유진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각각 357억원, 393억원을 제시하였다. 실적 발표일에 다가갈수록 전망치는 더욱 낮아지는 추세이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이날 종가로 37만7000원으로, 올해 들어 15.8% 하락하였다.

가장 큰 이유는 주력 게임인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 감소이다. 리니지 이용자들이 줄어들면서 콘텐츠 업데이트도 이전보다는 적어졌으며, 이로 인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연구원은 "리니지W와 리니지 2M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각각 20%, 15% 감소할 것"이라며 "PC 게임들도 4분기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반적으로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하였다.

문제는 매출 감소를 보완할만한 신작이 없다는 것이다. 게임 콘텐츠는 출시 초반에 강한 매출 효과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은 하락하게 된다. 매출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히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거나 신작 게임을 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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