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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며 검찰 수사에 대한 의문 제기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검찰 수사를 받았다고 발표하며, 이에 대해 맹비판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조국, 이재명, 송영길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전부 비슷했다. 처음에 혐의를 잡고 들어간 수사는 사라지고, 사람들을 털어 작은 흠집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이런 수사가 보수 언론과 협력하여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는 마녀사냥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앞으로 야당 의원들을 계속해서 타깃 삼아 기획 수사, 표적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총선이 다가오는 시점에는 조심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검찰이 더욱 활동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고발 사주 사건을 보면 검찰이 매우 오만하고 사악한 행동을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오만하고 사악한 행동에 두려워하지 않길 바란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올바른 이치대로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며 "지금 내가 죽더라도 10년, 20년, 30년 후에라도 반드시 죄를 지불하게 될 것이다. 이재명, 조국, 송영길과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송영길 전 대표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조사했다. 송 전 대표는 13시간 이상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떠났다.

이번 사태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며, 야당 의원들이 계속해서 검찰의 행태에 대해 비판하고 저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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