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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계속될 것으로 결정됐다. 서울중앙지검 부의심의위원회는 20일 송 전 대표의 사건을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에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일반 시민 15명이 참석했으며, 진행 시간은 약 1시간40분이었다.

수사심의위원회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지, 불기소할지 등을 심의하고 검찰에 권고하는 제도이다. 사건 관계자가 위원회 소집을 신청하면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장이 위원 중 15명을 선정하여 부의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 그리고 부의심의위원회가 참석 위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수사심의위 소집 결정을 하면 검찰총장은 수사심의위를 소집해야 한다.

이전에 송 전 대표는 검찰이 돈봉투 사건을 수사하면서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의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혐의에 대해 독립적인 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부의심의위원회는 송 전 대표의 요청을 들어 수사심의위를 소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로 인해 송 전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에 대한 수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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