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자금 확보에 빨간불...공사비와 금리 상승, 분양시장 냉랭
건설사들의 자금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올해 상반기 만기를 연장했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채권들의 결제일이 다시 도래하면서다. 비교적 자금력이 강한 대형 건설사들까지도 저만의 자구책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올해 상반기 이미 터졌어야 할 상처를 묵혀 곪아가는 상태라고 보고 있다. 그 사이 공사비와 금리가 더 올랐고 분양시장 분위기도 냉랭하다.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 14일 금융기관에서 1900억원을 빌렸다. 차입기간은 1년이며 대출금리는 6% 후반대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우호적인 금리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최근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사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높은 수준의 금리를 감수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옵션부사채 250억원을 발행했다. 조기상환권을 통해 채권 원리금을 만기 이전에 갚을 수 있는 조건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에도 옵션부사채 200억원을 발행한 것으로, 최근 2주간에 총 450억원을 발행했다. 이 채권의 금리는 7% 초반대로 대우건설의 신용수준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금호건설은 지난달 1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채를 발행했는데, 금리가 10%에 육박한다. 동부건설도 사모사채를 9%대 금리에 발행했다.
건설사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이유는 시장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강원도 레고랜드 신용경색으로 올해 초 채권시장이 얼어붙었는데, 금융당국이 당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이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와 금융기관은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올해 상반기 이미 터졌어야 할 상처를 묵혀 곪아가는 상태라고 보고 있다. 그 사이 공사비와 금리가 더 올랐고 분양시장 분위기도 냉랭하다.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 14일 금융기관에서 1900억원을 빌렸다. 차입기간은 1년이며 대출금리는 6% 후반대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우호적인 금리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최근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사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높은 수준의 금리를 감수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옵션부사채 250억원을 발행했다. 조기상환권을 통해 채권 원리금을 만기 이전에 갚을 수 있는 조건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에도 옵션부사채 200억원을 발행한 것으로, 최근 2주간에 총 450억원을 발행했다. 이 채권의 금리는 7% 초반대로 대우건설의 신용수준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금호건설은 지난달 1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채를 발행했는데, 금리가 10%에 육박한다. 동부건설도 사모사채를 9%대 금리에 발행했다.
건설사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이유는 시장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강원도 레고랜드 신용경색으로 올해 초 채권시장이 얼어붙었는데, 금융당국이 당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이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와 금융기관은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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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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