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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서 마약에 취한 채로 잠들어있던 포르쉐 운전자가 경찰에 의해 구속되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및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하여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술을 마시고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출동하여 오전 5시 43분쯤 압구정동 동호대교 남단에서 주차해있는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인 0.03%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보였으며, 경찰의 간이마약 검사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인 서울 성동구 금호동을 압수수색하여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이는 지퍼백 100여개 등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A씨가 운전하던 포르쉐 차량은 아버지의 회사 법인 명의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이전에도 비슷한 전과가 있었고 오랜 기간 동안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지난 6일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며 전날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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