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면식 없는 여성 집안에 침입해 강제 추행한 30대 남성 검찰 송치 > 사회

강남구 일면식 없는 여성 집안에 침입해 강제 추행한 30대 남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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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0 16:27

서울 강남구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의 집안까지 따라 들어가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12일, 수서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하여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했습니다. A씨는 처음 보는 여성인 B씨를 지하철역에서부터 400m 가량 쫓아가며 자택까지 따라 들어갔고, 그곳에서 강제 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B씨가 집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을 뒤따라 들어간 A씨는 그녀를 끌어안았습니다. A씨는 흉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으며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마사지를 해주기 위해 그녀를 따라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진술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중앙지법 재판부는 지난 9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