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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금목걸이로 사기를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의해 구속되었습니다.

11일에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A씨(20)가 사기 혐의로 구속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3일에 고창군의 한 금은방에서 가짜 금목걸이를 진품으로 속여 업주로부터 93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공범과 함께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세종, 전주, 익산 등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총 8번에 걸쳐 6000만원을 편취했으며, 자신의 신분을 위해 본인 신분증을 제시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가계 주인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가짜 금목걸이를 녹일 때 순금으로 도금된 가품인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공범도 확인됐으며, 가짜 금목걸이의 출처와 공범을 검거하기 위해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동일한 수법의 범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므로 금은방 운영자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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