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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유튜버 김어준씨가 자신의 방송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과는 다른 주장을 하였다. 그는 정치인과 연루돼 있고 곧 실명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주장이 사실인지 여쭈었고, 다른 이들은 유튜버의 주장을 신뢰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해당 주장의 대상이 된 국민의힘 국회의원 한기호씨는 자신의 가족이 해당 학교에 재학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이 주장이 허위사실 유포임을 경고했다. 그 결과, 최초 유포자는 해당 의원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선처를 요청했다.

이러한 사건은 정치 유튜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기존에는 기성 언론과 정치 엘리트들이 독점하던 정치 담론의 장에 국민들의 참여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되었던 정치 유튜브는 오히려 가짜뉴스와 진영논리의 확대 재생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는 양극화된 정치지형을 더욱 강화시키고 시민 간의 소통을 방해하는 결과를 낳았다.

전문가들은 유튜브 방송에 대해서도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허위정보가 우려되고 유튜브를 통한 뉴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2일에 허위정보 우려 상승 및 유튜브 뉴스 이용 증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가짜뉴스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우리는 가짜뉴스에 대한 경계를 높이고, 유튜브를 통한 뉴스 소비에 있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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