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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태풍 바벳이 덮친 영국, 땅이 들뜨는 현상 발견

가을 태풍 바벳이 영국을 강타하면서 땅이 기현상을 보였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한 숲에서는 땅이 갑자기 들뜨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한 시민은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중, 반려견이 풀 냄새를 맡기 위해 다가갔을 때 발밑의 땅이 살아있는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 이 순간을 그는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렸으며, "숲이 오늘 아침에는 마치 바다처럼 움직였다"고 적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은 폭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인해 땅이 물러져 있는 상태에서 강풍이 불면서 드러나는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태풍 바벳으로 인해 영국의 여러 지역에서 이러한 기현상이 발견되었다.

또한, 영국 북동부 노섬벌랜드의 한 해변 마을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강한 파도로 인해 거품이 많이 발생했다. 이 거품은 파도와 함께 바다 속 유기물이 섞여 분해되면서 생성되었다고 전해졌다.

이번 가을 태풍 바벳으로는 스코틀랜드 앵거스에서 6명의 사망자 중 2명이 발생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으며, 영국 전역에서는 다양한 기현상이 발견되고 있다. 이에 대한 관련 당국의 대응이 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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