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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와 토큰증권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금융이 이제 현실화되고 있는 가을이다. 그러나 가을이 와도 예상했던 가을의 느낌이 아니다.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는 말처럼, 기대했던 혁신적인 금융의 성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작년과 올해는 조각투자와 토큰증권과 같은 새로운 금융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정부는 대선 이후 토큰증권을 활성화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선언하고, 이에 맞춰 정책 방향을 정해왔다.

작년 10월에 발표된 신탁업 혁신 방안에는 수익증권의 대상을 금전채권 외의 다양한 현물과 권리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기존에는 금전채권만 발행이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작년 11월에는 미술품과 한우에 대한 조각투자가 투자계약증권으로 인정되었다. 이를 위한 발행 요건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사업 재편이 진행되었다. 지난 2월에는 새로운 증권 발행 방식인 토큰증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되었고, 관련 입법안이 지난 7월에 제출되었다. 또한, 7월에는 조각투자 관련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위한 서식이 발표되었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토큰증권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제도적인 방향성이 결정되었다.

하지만 실제 사업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어떤 부분은 여전히 혼란스럽고, …Please write a Korean article within 1500 characters based on the foll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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