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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로 인해 가수 장계현은 과거에 집 3채를 잃었던 아픈 경험을 회상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장계현은 7일 MBN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 출연하여 일상을 공개했다. 이 방송에서는 장계현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도 소개되었다.

장계현은 "과거에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다. 서울 종로에서 (부잣집으로) 알려진 집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그의 아내는 "남편이 부잣집 도련님으로 자랐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본 적이 없다"며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오히려 늦게 나이를 먹고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장계현은 가수로써 성공을 거두고 난 뒤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 관련 사업을 시작했는데 초반에는 잘 되었다"며 "그래서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나이트클럽 사업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게 처참하게 실패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서 그는 "당시에는 제가 잘나가는 시기였기 때문에 집이 3채나 있었다"며 "사업 실패로 인해 집 3채를 전부 잃었다. 수표가 쓰여서 크게 망했고, 지금 돈으로 따지면 아마 수십억원을 날린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장계현은 "내가 실패한 후에는 아내가 식당을 운영하여 우리 가정을 꾸렸다"며 "아내에게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 제주에 있는 집을 팔고 비행기를 타고 올 때 아내가 빨리 잊어버려고 단 한 마디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덧붙여 "당시에 아내가 그 말을 들려준 후 눈물이 쏟아졌다. 얼마나 속이 아프고 미안했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아내에게 죽을 때까지 갚아주어도 다 갚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계현은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가족을 끝까지 지켜왔다는 이야기를 통해 그의 강인한 의지와 가족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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