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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81.5㎞ 마라톤을 완주하고 약 15억원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션과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주최한 기부 마라톤 2023 815런으로,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이 참가했습니다.

션은 폭염 속에서도 7시간 49분 47초 만에 81.5㎞를 완주했습니다. 다리 경련이 심했지만, 그는 고통을 참아가며 결국 끝까지 달렸습니다.

이 행사에는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 조원희, 배우 임시완, 윤세아 등이 참여했습니다. 54개의 후원 기업인 노스페이스, 카카오같이가치 등의 기부금과 8150명의 개인 참가자의 참가비를 합쳐 약 15억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습니다. 이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보금자리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션은 "2020년부터 광복절마다 81.5㎞를 완주하며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고 있다"며 "이번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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