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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과학교수의 자택에서 범인을 찾기 위해 DNA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범죄 현장에서 채취한 혈흔을 실험실로 가져와 PCR 검사를 실시한다. PCR 키트를 사용하여 DNA를 추출하고 증폭시킨 뒤 전기영동기를 통해 증폭된 DNA를 채취한다. 이렇게 얻어진 DNA 정보를 관계자들과 대조해보니, 범인은 과학교수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장면은 가상 현실(VR) 실험 페이지인 CSI 범죄현장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이 가상 실험을 통해 사용자는 과학수사대원의 역할을 맡아 DNA를 사용하여 범인을 찾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인간 DNA의 구조와 특성, 그리고 PCR 키트를 사용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실험 키트를 구입하고 실습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학교에서는 실험 수업을 위해 키트를 구매하고 비치하며, 실습 후에는 정리하는 것까지 교사의 책임이다. 이미 바쁜 교사들에게 이러한 실험까지 진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2015년 개정된 교육과정을 통해 도입된 과학탐구실험 과목은 실질적으로 무용지물이 되었다. 과학계는 실습 중심의 수업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왔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여전히 교과서와 유인물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랩스터를 활용한다면 과학 수업 환경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다. 랩스터는 생물학, 해부학, 생태학, 공학, 식품영향학, 물리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가상 실험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준비된 시뮬레이션은 300개가 넘으며 교과목뿐만 아니라 실험 장비 사용법이나 안전 수칙 등 실험과학에 필요한 일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이처럼 랩스터를 활용하는 것은 과학수업의 방향성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학생들은 가상 현실 속에서 실험을 직접 경험하며 더욱 흥미롭고 실질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교사들은 키트 준비와 실습 후의 정리 등의 과정에서 벗어나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학생들의 개별적인 지도에 투자할 수 있다.

랩스터와 같은 가상 실험 플랫폼을 활용하여 과학수업을 혁신하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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