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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여권의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이 27일부터 29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마치고 선거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는 우·박(우상호 의원·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매치가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에는 남대문 시장에서 이들이 동시에 출마를 선언하며 경선 경쟁이 시작되었고, 24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친문 표심을 잡기 위해 두 후보가 총력을 기울였다.

27일부터 29일까지 예비 후보자 등록 절차가 진행되며, 대상 지역은 서울과 부산, 울산 남구, 경남 의령군 등 4개 지역이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9일에는 2차 회의를 열어 세부 면접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김진표 위원장과 전혜숙 부위원장을 비롯해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후보자들은 다음달 1일에 민주당의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를 통해 비대면 국민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중계로 진행되며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국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계획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경선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전날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함께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사실상의 경선 경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전 장관은 경제 장관 출신으로 여성 중진 의원이자 확장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여러 후보자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특히 우·박 매치가 주목을 받으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후보자들의 경선 과정과 정책들이 시민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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