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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회가 개회되었다. 이번 정기회는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예산안 심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안들을 100일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와 있어 이번 정기회에서는 여야가 예상보다 더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상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민생법안과 국정과제 관련 법안들은 물론, 노란봉투법, 방송법, 이태원 특별법 등 여야간 입장이 크게 엇갈리는 법안들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주목되며, 이 대표가 단식투쟁을 시작한 것 또한 이번 정기회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1일에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는 이번 정기회 회기를 9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18일과 20일에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할 예정이다. 18일에는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20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설에 나설 것이다. 대정부 질문은 5일부터 8일까지 실시되며,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문이 이뤄질 것이다.

2023년도 국정감사는 다음달 10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은 같은 달 31일에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정연설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게 될 것이다.

여야는 이번 정기회에서 우선적으로 민생현안의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의 7가지 중점 운영방안과 4대 중점 추진법안을 발표하며 "국회가 국민에게 보여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긴박한 문제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국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결과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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