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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태풍 카눈 북상 소식에 여름휴가 취소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는 소식을 듣고 여름휴가를 하루 만에 취소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여름휴가는 어제 하루하고 취소해야겠다. 오늘 태풍 대비 차 휴가 취소하고 사무실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홍 시장은 이전에도 전국적인 폭우와 수해 피해 발생 당시 골프를 치고 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골프를 친 당일 대구에서는 수해로 인한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공직자들의 주말은 자유로운 것이 당연하다"고 해명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으로 인해 부정적인 여론에 직면한 홍 시장은 결국 공개 사과를 하기도 했으며, 국민의힘으로부터 10개월의 당원권 정지를 받았던 사건도 있었다.

또한 홍 시장은 2023년 새만금 잼버리 사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유감스럽다"며 "상대방을 탓하지 말고 무너진 국격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안을 모색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외국 청소년들을 초청하고 서로 책임을 미루는 것은 보기 민망하다. 우리는 잘못을 인정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다. 따라서 우리는 선진국에 걸맞은 대처를 통해 국격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의 결정은 태풍 카눈으로 인한 잠재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태풍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홍 시장의 모습을 보면서 주민들은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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