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안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유승민과 이준석이 탈당하고 총선에 나가더라도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당선되기 위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을 떨어트리기 위해 나가는 것은 국민들의 호응을 받기 힘들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유 전 의원과 이 전 대표가 연말에 신당 창당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지금 그 두 사람이 의미 있는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고, 우리 당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인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 번 배신하고 당을 쪼갠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또 다시 그런 짓을 한다면 국민들은 그런 사람들을 절대로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두 사람이 탈당해서 신당을 차린다는 것은 염려할 필요가 없다. 선거의 득표는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과 이 전 대표는 최근에 연말에 신당 창당을 고려하고 있다는 언급을 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7일 CBS라디오에서 "떠나는 것이나 신당을 만든다는 것은 항상 선택지로 남아있는 것이고,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전 대표도 같은 날 MBC 라디오에서 유 전 의원의 12월 결심을 언급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홍 시장은 이들의 탈당과 신당 창당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