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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강서구청장 공천을 하지 않으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비겁한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에 대해 공익을 위한 폭로로 선고유예를 해도 될 사안을 굳이 집행유예를 한 것은 대통령이 부동하다고 보고 즉시 사면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그러면 당연히 공천을 해서 수도권 민심의 흐름을 확인하고 총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머뭇거리며 약을 계산만 한다면 피호봉호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태우 전 구청장 사면 이전까지 무공천 기류가 강했지만, 아직 강서구 보궐 선거 공천 여부에 대해 방향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지도부는 후보 공천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수도권 민심을 시험해보기 위해서라도 공천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하태경도 이번 강서구청장 후보를 꼭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강서구청장 선거 폭망으로 지도부 교체 여론이 일기를 바라고 후보를 내라는 압박이 있지만, 그 측면보다는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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