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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논의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국민 거부"라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습관적 거부권 협박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를 무시하고, 국회의 역할을 마비시키겠다는 선전포고와 다르지 않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노란봉투법과 관련하여 "정부와 여당의 움직임이 매우 분주하다"며 "한덕수 국무총리와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회와 국민을 비난하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발언으로 국민을 겁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방송3법에 대해서도 "국회가 방송통신위원장의 방송장악 음모를 방송법 가결과 탄핵으로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하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민간기업에 보도채널 경영권을 넘기려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홍 의원은 "협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대통령이 국회 입법을 수용해서 공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홍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에 관련하여 "정부와 여당은 민생을 위한 예산을 삭감하고, 야당이 이를 바로잡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정부 예산안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이어야 한다"며 "앞으로 야당은 민생 중심의 예산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하는 노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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