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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국회 회의 취소에 유감…방통위원장 탄핵 처리할 것”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익표가 국민의힘과 김도읍 법사위원장의 일방적인 회의 취소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했다. 23일 예정된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으며, 홍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30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법사위원장이 여야 간사가 합의한 상임위원회 전체 일정을 마음대로 취소하는 사례는 이전에 본 적이 없다"며 말했다. 그는 또한 "오늘 본회의 일정은 이미 오래 전에 여야 간에 합의된 사항이었다"며 특히 법사위원회는 본회의와는 무관하게 타 상임위원회에서 넘어온 130여 개의 민생법안을 신속히 심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탄핵을 막기 위해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지 않겠다는 행태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며, 법사위원장의 직권남용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도읍 법사위원장에게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은 여야 원내대표 간에 합의된 바가 없다는 이상한 논리까지 동원되고 있다"며 "국회법에 어디에 그런 근거가 있는 것인가. 결국 국민의힘과 법사위원장은 탄핵을 막고 정권의 방송장악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야 합의에 따라 30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반드시 처리할 계획"이라며 "전날 여야 간 합의된 바에 따라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를 개최하여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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