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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 입양에 가려진 비밀 폭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수정(박지영)이 어린 시절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불쾌한 기억을 되새기게 된다.
자신이 학대를 당하고 버림받은 줄로만 알았지만, 결핵에 걸린 친아버지 경철(박인환)은 딸에게 전염되지 않게 하기 위해 잠시 보육원에 맡긴 것이었고, 팔에 낙서한 것도 딸을 찾을 때 필요한 증거였다.
며칠 동안 아빠가 오지 않자 수정은 보육원을 벗어나 아빠를 찾아 나서며 두 사람 사이에 50년이란 간극이 생겼다. 평생 버림받았다는 상처를 갖고 있던 수정은 오해가 해소되고 경철과의 거리가 좁혀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수정의 입양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충격을 안겨준다. ‘학대받은 아이라서 경찰서에 데려다주면 안 된다’고 말한 엄마 미영(이주실). 그런데 시어머니 정자(반효정)는 “일부러 경찰서에 데려다주지 않은 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비공개로 수정을 입양한 미영이 고의로 경찰서에 가지 않았다면, 수정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야 할 것이다. 자신을 낳은 아이로서 키운 미영 때문에 수정은 항상 “자신을 낳은 자식만이 나를 사랑해 주는 건가”라는 의문을 품었다. 버림받은 자신을 키워준 은혜에도 미움을 품고 싶었지만 그 감정을 억누르고 참아야 했다. 이렇게 수정은 평생을 참고 희생하며 살아왔다.
이에 입양을 둘러싼 또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한다.
제작진은 “수정의 친부인 경철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것들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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