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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의 이전과 함께 잠수함 홍범도함 개명 문제가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홍범도함 개명 문제에 대해 "군함에 전 소련의 공산당원 자격을 가진 사람 (이름을 붙이는 것은) 저는 그것을 수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홍범도 장군 흉상의 이전 결정에 이어 육군은 홍범도함의 개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사는 이날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외부로 이전할 예정이며, 김좌진 장군 등 다른 독립운동가의 흉상은 교정 내에 그대로 두되 위치를 이전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홍범도함 개명은 국방부에서 검토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주적과 전투를 해야 하는 군함에 공산당원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민생과 더불어 중요한 일은 우리 국가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확실히 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정확한 국체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헌법에 맞지 않는 일은 수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당과 한 총리는 해당 질의 과정에서 태도 문제를 논쟁하였다. 야당은 한 총리가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았다고 비판하였으나 한 총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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