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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전남도청을 방문하여 계절 근로자 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법무부는 한 장관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도청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한 사실을 밝혔다.

한 장관은 김 지사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무안공항 무사증입국 현황을 점검하고 전남도에서 지역특화형 비자와 계절근로자 제도가 보다 활성화되도록 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김 지사는 한 장관에게 체계적인 외국인 정책을 위해 이민청과 같은 콘트롤타워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지역특화형 비자의 전남 배정규모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장관은 전라남도가 배후 인구가 많지 않아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은 "물이 들어올 때 노력을 절약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는 "물이 들어오는데 노력을 아끼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 김 지사님께서 직접 법무부를 방문하여 민생을 위한 중요한 제안을 하셨다고 언급하며, 법무부는 그 제안들을 받아들여 무안공항 무사증제도, 조선업 외국인 인력 확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 전라남도 발전을 위한 정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장관은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당과 야당이 마음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김 지사님과 자신도 그 한마음으로 그 선에서 협력하여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 장관의 전남도청 방문은 계절 근로자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추진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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