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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민경우 수학연구소장 인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운동권 출신의 민경우 수학연구소장을 비대위원으로 인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민 소장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 출신으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를 이끈 인물입니다. 그는 광우병 사태 이후 진보 진영과 거리를 두다가 조국 사태를 계기로 보수로 전향을 선언했습니다. 이후에는 주사파와 운동권을 비판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민 소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민주당의 전략에 대해 강연을 하며 정치적으로도 보폭을 넓혔습니다. 그는 분당과 광명에서 수학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동권의 면면을 속속들이 분석하고 파악하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인선 발표에서 "민 소장은 대한민국 국민과 정치개혁을 위해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에 앞장서는 인사"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박 수석대변인은 민 소장에 대해 "서울대 국사학과 출신인 민 소장은 역사학도로서 통일에 대해 고민했고, 수학교사로 학생들을 교육하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위해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에 앞장서고자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인선을 통해 운동권의 다양한 면모를 분석하고 파악하며,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에 앞장서는 인재를 모으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민경우 수학연구소장은1965년에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후,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으로 활동하였으며 시민단체 길의 상임대표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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