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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과 카페에서도 큰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CU는 이번에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라는 특대형 음료를 출시하였다. 이 음료의 용량은 780mL로, 기존의 라지 사이즈인 480mL의 1.6배에 해당한다. 가격은 100mL당 30% 정도 더 저렴하게 책정되었다. 따라서 가격은 2400원이지만, GS25 클럽 회원이나 통신사 제휴 할인 등을 받으면 1000원대 중반에 구입할 수 있다고 GS25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편의점에서는 월간 커피 구독 서비스도 출시되었다.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는 편커족(편의점 커피족)을 위한 이 서비스는 한 달에 총 60회 이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세븐카페 아메리카노를 할인된 가격인 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구독권 가격은 5000원이다. 이 서비스는 출시 3주 만에 2만잔을 판매하였다.

이러한 큰 사이즈 음료나 구독 서비스 출시는 최근 릴레이 가격 인상으로 이탈 수요가 나타난 것을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도 지난달 초대용량인 887mL인 트렌타 사이즈를 출시하여 3주 만에 60만잔 이상을 판매하였다. 이는 기존의 가장 큰 사이즈였던 벤티(591mL)보다도 큰 용량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큰 사이즈의 음료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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