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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떠나 부동산 임장을 선택한 열성회원"

테니스클럽에서 최근 한 명의 열성회원이 모임을 탈퇴하려고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이 회원은 매주 주말마다 부동산 임장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토요일 테니스 모임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이유로 탈퇴를 결정한 것이었다. 부동산 카페 회원들과 함께 매주 다른 장소를 방문하여 매물을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 모임을 버린 것이다. 이 회원은 당장의 즐거움을 얻는 테니스보다는 미래를 위해 현재의 어려움을 감수하고 부동산에 투자하고자 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비난할 수 없다. 그는 매주 임장에 다니는 것이 그에게 가치 있는 일이자 즐거움일 것이기 때문에 테니스를 포기할 만큼의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현재 경제적 불확실성이 급증하는 시기에 매주 임장을 다니는 것이 올바른 투자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해볼 필요가 있다. 누군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투자가 최선일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찌되었든 임장에 참여하면 경제적인 가치를 얻지 못하는 테니스 동호회보다는 더 나은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더니 그가 "정말 열심히 산다"고 말했다. 우리는 주말에 테니스 동호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열심히 산다"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임장에 대해서는 확실히 그 반대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열심히 산다"는 말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걸까? 한국 귀화 독일인이 언급한 것처럼 "한국인들이 말하는 열심히 산다는 말이 나는 너무 어색하다. 열심히 일한다는 말은 할 수 있지만 열심히 산다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사는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인가?"라는 말이 있다. 독일인은 이해하지 못한 "열심히 산다"라는 문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회원이 테니스를 떠나 부동산 임장을 선택한 이유는 각자의 가치관과 우선순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리고 그에게 있어서 부동산 임장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이자 즐거움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상황에 따라 "열심히 산다"는 말이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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