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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입시 비리 등 혐의 항소심에 출석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자녀입시 비리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자녀입시 비리,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한 조 전 장관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조 전 장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일절 답하지 않았다. 질문 내용은 딸의 기소와 관련한 것,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사면과의 입장, 아들의 기소 가능성 등이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검사 김민아)는 지난 10일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를 허위작성공문사 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사냥감에 기소편의주의 칼을 찌르고 비트는 검찰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에미(정경심 전 교수)와 딸이 공범이라 주장하였고, 에미를 기소할 때 딸의 기소는 유보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조 전 장관은 김태우 전 구청장에 대해 "후안무치하다", "최악의 민정수석비서관이었다"는 평가를 내리며 이들과의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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