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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정치권에서, 각 당에서 쏟아내는 수사와 관련된 말들 그만하자고 각 당에 제안 좀 하십시오. (여야) 간사님들께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24일 국감 말미에서 검찰청에 대한 국감을 마치며 "검찰 수사, 가만 놔둬 보자"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국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된 여야간 질의가 종일 이어지면서, 민주당 간사인 소병철 의원은 이원석 검찰총장을 향해 "정치권에 검찰이 이용당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여야간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위원장은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발언하였습니다.

소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건에 대해 "수많은 논의가 있다. 한 쪽에서는 그에게 죄가 있다고 하고, 한 쪽에서는 억울하다며 정치적인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하며 "정치권에서는 그럴 수 있어도 여러분들은 여기에 말리면 안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덧붙여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니 좀 기다려 달라. 이렇게 답변할 수 없나요?"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소 의원은 "나는 여러분에게 큰소리를 칠 수 있는 이유는 검사 생활 때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주당에 인사를 맞출 수 있도록 행동하면 안 된다고 말해서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라며 질타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날 아침에 언론이 저에게 질문을 했다. 그때 저는 사법적인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덧붙여 "제가 공직자로 30년 가까이 일하면서 검찰의 사법적인 수사를 정치적인 힘으로 압박하려고 한 적은 2019년 8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 때뿐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언을 통해 김도읍 위원장은 여야 당에게 수사와 관련된 말들을 제한해달라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정치권에서의 각 당들은 이러한 제안을 고려하여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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