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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량판 구조 아파트 293개 단지 안전 점검 실시

정부가 다음달 말까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중 105개 단지는 주거동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단지로, 이미 15만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공사 중인 무량판 주거동은 10만 가구 규모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보완하기 위한 전수조사가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조사 대상은 2017년 이전에 준공된 188개 단지와 현재 공사 중인 105개 단지로 나누어진다.

주거동에 무량판을 적용한 단지는 총 105개로 확인되었으며, 그 중 주거동에만 사용된 단지는 74개로, 시공 중인 25개와 준공 완료된 49개로 나누어진다. 또한, 주거동과 지하 주차장에 함께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단지는 31개로, 시공 중인 21개와 준공 완료된 10개로 구분된다.

지하 주차장에만 무량판을 적용한 단지는 184개이며, 시공 중인 단지가 59개이고 준공된 단지는 125개이다. 또한, 이미 입주가 끝난 4개 단지는 주민공동시설 등 기타 건물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했다. 다만, 이미 입주한 가구의 내부 점검은 페인트와 벽지 등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입주민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공사 중인 105곳은 지정된 안전 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비용은 공사비에 반영되어 안전 점검을 충당할 것이다.

2017년 이전에 준공된 188개 단지는 단지별로 안전 진단을 진행하며, 전문기관을 통해 해당 단지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자세한 결과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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