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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들의 대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들은 퇴임 후에도 자신들의 성과에 대한 왜곡과 폄훼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반박하는 등 예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각 뚜렷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전직 대통령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떠한 역할을 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전 대통령들은 최근에는 대외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작년 12월 28일에 사면과 복권된 후, 올해 3월에는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4월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주연을 맡은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하는 등 자주 외부로 나서고 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친이사회 인사들이 윤석열정부에서 활동하고 있어 전직 대통령들의 대외활동에 자신감이 붙어있다고 평가된다.

또한, 최근에는 전직 대통령들이 자신들의 재임 시기에 이룬 성과에 대한 재평가 의지도 보이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이는 퇴임 후 첫 공개 연설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동반성장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며 "지금도 동반성장이 후퇴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씩, 한 걸음씩 성장하고 지금 정부도 동반성장을 유심히 생각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또한, 다음 달에는 4대강 보를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4대강 보는 이 전 대통령이 재임 시기에 조성한 것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이 전 대통령의 대외활동은 계속해서 진행될 전망이며, 그 역할과 활동은 내년 총선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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