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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의 통장잔고 위조 의혹을 자신이 가장 먼저 제기했다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 극좌 유튜브에서 널리 퍼지는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기승전결도 맞지 않는 저급한 아무말 대잔치에 대응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오히려 잘됐다.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장모 사건에 윤 대통령을 끌어들이려면 장모 사건에 검사 윤석열이 개입했는지 여부가 확인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본질"이라며 "저는 2018년 10월 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장모 사건을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019년 7월 윤석열 검찰총장 청문회를 준비하면서도 장모 사건에 검사 윤석열의 개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탐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떤 정황이나 근거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검찰총장 청문회 당시 첫 발언으로 후보자님, 불행하게도 제가 장모님 사건에 후보자께서 배후에 있다는 그 고리를 못 풀었다, 그래서 오늘 장모님 얘기 안 하려고 한다고 하고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의원은 "저희가 당시 야당이었고,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자였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것이 정치의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지명으로 검찰총장이 되신 윤석열 대통령은 저와 다른 정당에 속하시는 분이지만, 국민들의 목소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검찰개혁을 추진하시고 계십니다. 이는 국민의 힘을 넘어서는 공동의 목표이며, 저희 국민의힘 또한 완전히 동참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고위원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장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장모 사건 내용을 가장 먼저 제기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장 의원은 이번 논란에 대해 계속해서 사실을 밝히고 비판을 일축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갈등은 여전히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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