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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의 검찰 출석조사가 끝나지 않아 추가조사에 대한 검찰과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검찰은 12일 추가 출석을 요구했지만 성사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10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추가 출석조사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향후 조율 중이다.

검찰은 원래 지난달 17일 이 대표에 대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대북송금 사건을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가 단식으로 건강 문제를 호소하면서 약 8시간만에 조사가 중단되었다. 이에 검찰은 12일에 이 대표에게 추가 소환조사를 통보한 상태이다. 또한, 이 대표는 진술이 조서에서 누락되었다고 이의를 제기하며 조서에 서명 날인도 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민주당은 검찰의 추가 소환 통보에 대한 응답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 대표측에서 오후 6시까지만 조사를 받게 해주면 12일에 다시 출석하겠다"고 요구했으나, 당내 일정으로 인해 12일 출석이 어렵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이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이어가는 것도 조사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이 대표 측은 15일에 열리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된 첫 공판에도 출석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법원에 전달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하여 제3자 뇌물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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