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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여의도 국회 앞 촛불 집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이 대표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모여 촛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일부 경찰과의 충돌을 겪으며 늦은 밤까지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21일 오후 7시쯤, 시민단체 촛불행동과 지지자들은 국회 앞에서 촛불 집회를 개최하고, 인근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했습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국회 건너편 민주당사 앞에서는 개혁국민운동본부가 모였는데, 주최 측에 따르면 각각 1000명과 20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이 대표를 지지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게 나라냐" 등의 슬로건을 외치며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 당사와 국회로 향하던 중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으며, 1시간 넘게 진행된 집회는 오후 8시30분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오후 4시쯤, 지지자들은 국회 앞의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대표의 체포안 가결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하였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대표님"이라며 울부짖기도 했고, 체포동의안 부결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던지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국회 앞 도로 6개 차선을 점령하며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에 따르면 약 4000여명의 지지자들이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

오후 4시30분쯤에는 수십명의 지지자들이 민주당 당사와 국회로 진입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지지자들이 몰려들면서 국회의사당역 1번과 6번 출구가 폐쇄되기도 했고, 출구 셔터를 위로 올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유튜버들과 격양된 지지자들이 한 곳에 모여 지하철 내부는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모여 모여" "더 밀어" 등을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벤트 대형화면에는 프로젝트되어 있는 기사들, 팻말 및 시위 참가자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체포동의안 부결을 촉구하고 이 대표를 지지하는 것입니다.

이번 사태로 국회 앞은 긴장 상태에 있으며, 경찰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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