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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치인은 언행에 대해 엄정 대처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SNS를 통해 "정치인에게 한 마디는 천근의 무게를 지닌다. 정치인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정 인물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최강욱 전 의원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글에서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권력의 요체는 국민 자체"라며 "정치인은 언제나 겸허하게 국민을 두려워하고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인의 언행과 태도를 통해 공복이 어떻게 주인을 섬기는지 알 수 있다"며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면서는 주인을 존중한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정치인은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정치인은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항상 진중하고 세심하게 대해야 한다"며 "언행은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시선에 맞춰져야 하며 그렇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강욱 전 의원의 여성 비하 발언은 지난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책 탈당의 정치 북콘서트에 참석한 자리에서 나온 것이다. 이를 통해 이 대표의 글은 해당 발언을 비판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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