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앞에 민주당 내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의 내홍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내에서 가결표를 색출하겠다는 발언이 나오고,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십자가 밟기"라고 맞서는 등 오히려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당내에서는 원내지도부가 정치적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에 제출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21일쯤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관련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섰다. 원내부대표들이 개별적으로 연구단체나 의원모임에 접촉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주요 모임 가운데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가 이날 원내대표와 면담했고, 최대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와 김근태계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 등이 오는 19일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가·부결은 물론 총의를 모으는 방식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지도부 한 의원은 "대부분 부결 의견으로 보이지만 가결하지 않으면 당이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의견도 분명히 있는 상황"이라며 "부결해야 한다는 주장 내에도 당론으로 해야 할지를 두고 또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장외전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친명계와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은 같은 당 의원들을 상대로 체포동의안 부결 인증 릴레이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의원들에게 부결·가결 여부를 물은 뒤 답변을 받은 문자를 ...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관련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섰다. 원내부대표들이 개별적으로 연구단체나 의원모임에 접촉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주요 모임 가운데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가 이날 원내대표와 면담했고, 최대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와 김근태계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 등이 오는 19일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가·부결은 물론 총의를 모으는 방식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지도부 한 의원은 "대부분 부결 의견으로 보이지만 가결하지 않으면 당이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의견도 분명히 있는 상황"이라며 "부결해야 한다는 주장 내에도 당론으로 해야 할지를 두고 또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장외전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친명계와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은 같은 당 의원들을 상대로 체포동의안 부결 인증 릴레이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의원들에게 부결·가결 여부를 물은 뒤 답변을 받은 문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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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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