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이후 검찰이 향후 사건 처리를 고민하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보강 수사를 진행한 검찰은 추석 연휴에도 출근하여 기존 수사 기록과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검토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찰이 보강수사를 통해 이 대표에 대한 혐의를 추가하고 불구속 기소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우세하다. 검찰은 대장동·성남FC 의혹 사건으로 지난 2월 청구한 첫 구속영장이 국회의 체포동의안 부결로 자동 기각되자 3월 22일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또한, 검찰은 혐의를 인정한 위증교사 의혹을 분리해 먼저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후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혐의가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해당 혐의에 대해서만 우선 재판에 넘기고 다른 혐의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증거인멸 우려 등을 강조하는 이 경우에는 이미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만큼 기존 사건의 증거관계만 다진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쌍방울그룹 불법 후원금 등 일부 추가 혐의를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건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불구속 기소와 구속영장 재청구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추가 보강수사 결과와 법원의 결정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