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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공판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 서관 입구로 들어갈 때 계란을 던진 A씨(85)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고 서초경찰서는 밝혔다.

A씨는 법원 입구에 들어설 당시 가방에서 날계란 2개를 꺼내 이 대표 쪽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 대표는 계란에 맞지 않았으나, 계란은 대기 중인 취재진 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법원 직원 등이 A씨를 제지하고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는 유튜버와 이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추정되는 한 여성이 다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폭행 사건 여부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오늘의 공판은 이 대표가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 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중 알지 못했다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심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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