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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첫 재판 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씨의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에 대한 첫 재판이 10월로 연기되었습니다. 이 대표 측이 재판 연기를 요청한 것을 법원이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는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1차 공판을 다음달 6일로 연기하였습니다.

이 대표의 변호인은 대표의 건강 문제와 공판 준비에 필요한 시간 부족으로 재판 연기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재판은 원칙대로 진행되어야 하지만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식 공판은 피고인이 출석하는 것이 의무이기 때문에 이 대표는 직접 법정에 출석해야 합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에 대한 의혹과 관련하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3월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이 대표의 정식 공판이 열리면 별도로 진행 중인 정 전 실장의 뇌물 수수 혐의와 함께 병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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